다이소 루즈리프 바인더
만년필을 쓰면 쓸수록 더 나은 종이를 갈망하게 되었다.
열심히 검색을 해보니 '다이소 루즈리프 바인더'가 자주 눈에 띄었다.
실은, 다이소에서 옥스포드 좌철 노트의 아픔을 맛 본적이 있었기 때문에 '또 이러면 어쩌나?'걱정하는 마음이 들었다.
https://anything-sahabahaaha.tistory.com/4
그렇지만 만년필 매니아 사이에 꾸준히 언급이 되는 이유가 있을터!
집 근처 다이소로 갔다.
큰 다이소라서 그런가 A5, B5 두 종류 모두 다 있었다.
나는 독서노트로 쓸 계획이었기 때문에 가장 큰 B5를 선택했다.
26공 루즈리프 바인더
품명 : 부드러운PP루즈리프노트
크기 : B5
유형 : 유선노트(7mm간격)
매수 : 40매입
가격 : 2,000원
말 그대로 표지가 심플하고 부드러운 편.
OPEN! 촤라란
종이는 아주 매끈하지도 오돌토돌하지도 않은 편!
처음 써보는 루즈-리프
딸-깍 하단을 OPEN
종이만 보고 샀는데 실용성도 제법이다.
필사를 하다 보면 잘못 적어서 새 종이에 쓰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런 형태라면 so good.
이 방안 속지는!
추가로 구매했다.
혹시나 단종될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고...
모눈은 만능이니까!
원래 포함되어 있던 속지에 속지를 추가하니 링에 딱 알맞게 채워졌다.
왠지 안심이 되는 기분
가장 중요한 잉크 번짐
신기하게도 글씨체가 얇아지지도 퍼지지도 않았다.
평소에 즐겨 쓰는 양지사 다이어리는 글씨체가 얇게 고정돼서 풍부한 잉크 느낌이 들지 않아 조금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
이 노트는 펜촉 크기 그-대-로 구현되는 느낌이다.
잉크가 마르는 속도도 나쁘지 않았다.
비침의 정도.
나는 글을 쓰는 면의 종이만 마음에 들면 비치는 건 신경 쓰지 않는 편이라 괜찮았다.
종이가 두꺼워 덜 비치는 것보다는 비쳐도 얇은 걸 선호하기 때문!
결론 : 가성비 최고!
만년필 초보, 마니아 모두에게 추천!
단종되지 않기를 빈다.
속지만 바꿔서 꾸준히 쓰고 싶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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