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사하바하아하

플래티넘 프레피 만년필을 샀다. 30g이나 되는 마존 A1을 매일같이 사용하니 손목이 다시 아려오기 시작. 제대로 된 만년필을 사자니 집에 남겨놓고 온 만년필이 무려 세 자루나 되어 망설여졌다.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보다가 합리적인 가격에 대중적인 플래티넘 프레피를 구입하기로 결심! 교보문고에서 4000원에 구입했다. 펜촉의 종류는 ef, f, m 02 03 05 숫자의 방식으로도 표기하고 있었다. 만년필의 촉 굵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대략적으로 알 수 있기에 좋은 방식인 듯하다. 세밀한 촉보다 굵은 유럽 f를 선호하는 나는 m닙으로 선택했다. 카트리지 하나가 동봉되어 있다. 장착 방법은 늘 그렇듯 꽂으면 된다! 잉크가 내려올 때까지 쓱싹쓱싹 가장 두근거리는 순간! 시필후기 사각 >서걱 사각보다 서걱임..

샀노라/취미 2023. 1. 30. 17:26

새해(또 새해핑계)가 다가왔다. 새 다이어리를 장만했으니까 새 만년필도 샀다. 마존(구 문맨)의 A1 일명 짭리스 파이롯트의 캡리스 와 매우 유사한(거의 흡사한) A1 원래는 파이로트의 데시모를 눈에 두고 있었는데 10만 원대가 훌쩍 넘다 보니 쉽게 구매하지 못했다. 그런데 우!연!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신년 할인 행사품을 보다가 이걸 발견 후기들을 읽어보니 칭찬일색이었다. 알리에서 이러기 쉽지 않은데 말이다. 게! 다! 가 5일 배송이 무료 + 할인 까지 받아 2만 원대에 구입 검색해 보니, 네이버 스토어에서도 A1을 판매하고 있었다. 검수까지 꼼꼼하게 해서 온다고 하니 해외직구가 두려운 사람은 거기서 구매해도 좋을 듯하다. 그렇게 5일 후 반가운 노랑봉투 도착. 이리ON 구성품은 매우 단출하다. 색상..

샀노라/취미 2023. 1. 12. 20:04

지난 이야기... https://anything-sahabahaaha.tistory.com/16 만년필 번짐 없는 어프로치 노트 라이트 퀄리티 페이퍼 와~ 새해가 밝았다. 내 머릿속은 아직도 2011년도 즈음에 머물러 있는데^^ 지독한 게으름이 새해 넘어서 까지 영향을 끼쳤다. 다들 연말에 구비한다는 다이어리를 미리 사지 못했다. 이미 쓸만한 anything-sahabahaaha.tistory.com 1 DAY 2 DAY 3 DAY . . . O U C H! hmm... 바 ㅡ 꿔 검색... 검색... 검색... 띠-용 깔끔하다 게다가 합리적인 가격! 더 마음에 들어 너다! 도 - 착 사랑해 SIL URBANOID 다이어리 종이 : 80g 미색지 크기 : 130x210mm 매수 : 384p (Annual..

샀노라/취미 2023. 1. 10. 16:34

와~ 새해가 밝았다. 내 머릿속은 아직도 2011년도 즈음에 머물러 있는데^^ 지독한 게으름이 새해 넘어서 까지 영향을 끼쳤다. 다들 연말에 구비한다는 다이어리를 미리 사지 못했다. 이미 쓸만한 데일리 다이어리는 대부분 품절이고... 나의 다이어리 필수요건 - 가벼워야 한다 - 만년필 사용가능 그래서 선택하게 된 어프로치 노트 라이트 퀄리티 페이퍼 이름에서 다 말해주고 있다. 라이트한 외관과 퀄리티 있는 페이퍼 어프로치 노트 라이트 퀄리티 페이퍼 원산지 : 대한민국 종이 : 일본 크기 : A5(214x210) lined(7mm) 매수 : 96p 쿠팡 새벽배송으로 다음 날 아침에 받아 볼 수 있었다. 외관은 매우 MR SIMPLE이다. 데스노트가 떠오르기도 하고 하하. 필요하다면 흰 색 마카로 데스노트라고..

샀노라/취미 2023. 1. 5. 13:45

요즘 내가 빠져있는 분위기다. 지저분한 글자로 빽빽한, 너저분하게 펼쳐져있는 종이들은 안정감을 준다. 보기만 해도 행복한 느낌. 이유는 모른다. 그냥 좋다. 이런 이미지들을 보다 보니 나도 똑같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연히 창고를 정리하다가 바인더를 찾았다. 나도 바인더가 있었구나. 무려 12년이나 숙성된 바인더다. 이때를 위해서 기다린걸까! 소중한 추억의 물건이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짐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잘 써보기로 마음먹었다. 무엇보다 종이를 앞, 뒤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편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을 느꼈다. 단권화하기 위해 여러 노트를 사지 않아서 좋다. 한 노트에다가 필기를 하니까 내용이 나누어지지 않아 뒤죽박죽이라 알아보기 힘들었다. 이제 필요한 건!? 3공 바인더 속지!! ..

샀노라/취미 2022. 12. 23. 18:01

모닝페이지 다이어리로 사용하던 양지사 creative365 한 권을 삼 개월 만에 해치웠다. 외관은 마음에 들었지만... 아쉬움이 남아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 찾아 삼만리...(12000km) *여담이지만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라하면 양지사 유즈어리 25tw 종이에 아무것도 없는 심플한 표지의 양장본이다. (부자되면 맞춤 주문하면 되겠지^^) 그러다 찾았다! 눈에 자주 띄었지만 표지의 장벽에 애써 모르는척 하던 근영사 아이디얼 양장 노트! 이때까지의 나 참 바보같았지... 사려고 보니 선택지도 많았다. 크기에서 부터 그리드, 모눈, 라인의 속지 색상도 9가지! 금방 단종되지 않을것 같다는 안심이 되었다. 게다가 한국산이다~~~ 근영사 아이디얼 양장노트 크기 : 25절A5 (145x210mm) 유형 : 유선 ..

샀노라/취미 2022. 9. 11. 16:50

독립예술영화관을 가는 걸 좋아하는 나는 인스타를 살펴보다가 믿지 못할 초특급 발견을 하게 된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전국 독립예술전용관 영화티켓 다섯 장을 만 오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 얼리버드 구매자는 피크닉 매트와 앰플까지 함께 준다는 것이었다. 인스타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드는 순간이었다. 6월 3일 결전의 날! 처음으로 참여해보는 쇼핑라이브~ 홈쇼핑을 보는 듯해서 신기했다. 채팅창의 반응을 보니 독립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실감하게 되었다. 다들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이겠지... 7시 정각이 되자마자 수강신청하듯 클릭을 했다. 그리고 두 세트 구매 성공! 하-아 어찌나 뿌듯하던지. 너무 행복하잖아~~ 이 주정도 기다려서 받은~~ 풀어봅시다. 피크닉 매트(사실..

샀노라/취미 2022. 8. 2. 20:01

카웨코 스포츠 파카 조터 파카 아이엠 코어에 이은... 나왈 오리지널 포세이돈 최근 파카 아이엠의 무게 28g을 버거워하는 손목을 느끼며...만년필을 바꿔보기로 했다. 나왈 포세이돈을 알기 전 까지는 파일롯트 프레라, 플래티넘 프로시니언, 펠리칸 펠리카노 등의 여럿 후보가 있었다. 클래식한 만년필들에 비하면 중저가에 해당하는 것들이지만 그안에서라도 최고로 좋은 걸 사고 싶다는 마음에 머리를 싸매며 고민을 했다... 그런데 어느 자정, '나왈 오리지널 포세이돈'을 보자마자홀린 듯이 결제해버렸다. 홀린듯이 결제라는 말에 공감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야 정확히 체험하게 되었다. 구매한 곳은 '펜사랑'이다. 나왈이 외국회사라서 구매하는 게 걱정됐는데 '펜사랑'이 나왈의 국내 독점 수입사였다. 그래서 해외직구..

샀노라/취미 2022. 6. 17.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