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 프레피 만년필을 샀다.
30g이나 되는 마존 A1을 매일같이 사용하니
손목이 다시 아려오기 시작.
제대로 된 만년필을 사자니
집에 남겨놓고 온 만년필이 무려 세 자루나 되어
망설여졌다.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보다가
합리적인 가격에 대중적인
플래티넘 프레피를 구입하기로 결심!
교보문고에서 4000원에 구입했다.
펜촉의 종류는 ef, f, m
02 03 05 숫자의 방식으로도 표기하고 있었다.
만년필의 촉 굵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대략적으로 알 수 있기에 좋은 방식인 듯하다.
세밀한 촉보다 굵은 유럽 f를 선호하는 나는
m닙으로 선택했다.
카트리지 하나가 동봉되어 있다.
장착 방법은 늘 그렇듯
꽂으면 된다!
잉크가 내려올 때까지
쓱싹쓱싹
가장 두근거리는 순간!
시필후기
사각보다 서걱임에 가까운 필감이다.
수성 사인펜을 쓰는듯한 느낌
무제 중심은 덜 잡히지만
빠른 필기가 가능하다.
중간에 닙이 말라서 종이에 대고
찍-찍 긋는 일이 없다.
눈에 부담 없는 검정색
부드러운 필감만 선호하다 보니
다소 서걱대는 필감이 낯설긴 하지만
4000원 혹은 그 이하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경험해 볼 수 있으며
만년필과 카트리지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잉크 색상도 다양하다.
만년필이 궁금한 입문자
혹은
학생들에게 추천하고픈 만년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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