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릿속은 아직도 2011년도 즈음에 머물러 있는데^^
지독한 게으름이 새해 넘어서 까지 영향을 끼쳤다.
다들 연말에 구비한다는 다이어리를 미리 사지 못했다.
이미 쓸만한 데일리 다이어리는 대부분 품절이고...
나의 다이어리 필수요건
- 가벼워야 한다
- 만년필 사용가능
그래서 선택하게 된
이름에서 다 말해주고 있다.
라이트한 외관과 퀄리티 있는 페이퍼
원산지 : 대한민국
종이 : 일본
크기 : A5(214x210)
lined(7mm)
매수 : 96p
쿠팡 새벽배송으로 다음 날 아침에 받아 볼 수 있었다.
외관은 매우 MR SIMPLE이다.
데스노트가 떠오르기도 하고 하하.
필요하다면 흰 색 마카로 데스노트라고 쓰면 될 듯.
커버는 다소 얇은 편이다.
오돌토돌한 느낌
정말 기능에 충실해 보인다.
360도 펼쳐짐
뒤 비침 최소화
깔끔한 분리
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담! 펼쳐볼까.
옥스포드 같은 재질은 아니다.
매끈하지도 않고 꺼끌 하지도 않은 그 중간쯤의 재질이다.
과연 고품질 필기용 종이에 걸맞을까? 살펴보자.
흐름이 박한 카웨코 ef로 써봤다.
오~ 우선 번짐은 하나도 없다.
종이에 쓰자마자 고정된다.
뒤 비침은 이정도다.
나쁘지 않다.
일기를 써봤다.
실 번짐 없는 것으로는 1등인 듯하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 (
종이와 펜촉의 마찰 때문에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스-윽 스-윽 쓰이기보다는 긁는 느낌이 든다.
특히 이응을 쓸 때 펜촉에 종이가 걸릴 까봐 긴장하게 되었다.
흐름 좋은 만년필로 쓰면 이것 보단 나을지도...
만년필을 쓰게 된 이유가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기 위해서였기에 앞으로 계속 쓰게 될지는 미지수.
92p가 생각보다 얼마 안되기도 해서 독서노트 용도로 좋을 듯하다.
다시 한번 느끼는 것
나는 매끈 종이파!
딱딱한, 힘 있는 글씨체를 쓰는 사람에게는 좋을 것 같다.
그러나 단순 필사용이라면 다양한 가격대의 대안도 있으니 잘 비교해 보시길~
캡리스 마존(문맨) A1구매후기 (0) | 2023.01.12 |
---|---|
사랑해 URBANOID 다이어리 (0) | 2023.01.10 |
만년필 사용에도 끄떡 없는 옥스포드 3공 서브젝 패드노트 (0) | 2022.12.23 |
만년필 노트를 검색해봤다면 알만한 근영사 아이디얼 노트 (0) | 2022.09.11 |
기다리고 있어? 기다리고 있어! 전국 독립예술영화전용관 관람권 패키지 (0) | 2022.08.0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