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모기에 물린 줄 알고 플라스타를 붙이기도 했다.
일주일간 가려움이 없어지지 않고 퉁퉁 붓더니 감각까지 둔해진 느낌이 들어 검색을 했다.
그렇다 나는 '동창'에 걸렸다.
동상과 동창의 차이는 대략
동상 : 영하의 날씨에 노출 -> 괴사
동창 : 가벼운 추위에 장시간 노출- > 가려움, 물집인 듯하다.
동창을 치료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에 가는 거지만, 장기간 약을 복용하고 있기에 항생제가 든 연고를 쓰고 약을 먹는 게 꺼려졌다.
치료를 받아도 관리를 하지 못하면 재발한다는 말도 있어서 우선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취해보기로 했다.
여러 방법을 알아보다 동창에 '안티푸라민'을 발라도 된다는 걸 알게 됐다.
처음엔 "엥?"싶었다.
안티푸라민 하면 파스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민간요법 같은 건가?" 하며 거부감이 들었는데
대놓고 통에 써있어서 민망했다.
일주일 동안 자기 전에 발랐더니 가려움은 완전히 사라졌다.
수족냉증에 좋다는 발가락 양말!
발이 차가운 상태에서 수면양말을 신으면 땀이 나고 그 땀이 식으면서 발가락이 더 차가워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에 반해, 발가락 양말은 사이사이를 감싸서 온도를 유지시켜 준달까.
모양은 이래보여도 꽤나 효과가 있다.
BUT, 나의 발에는 이것도 충분치 않았다...
요즘 요술 버선이 그렇게 핫하다던데!?
내 발도 HOT하게 해 보라는 심정으로 열심히 신었다.
.
.
.
BUT, 나의 발에는
발가락 양말 + 요술 버선 = 아직도 발이 차갑다...
발가락 양말에도 만족하지 못한 나는
양말 + 오픈형 발가락 양말 조합을 신어보게 되었다.
어...
다소 KCM바이브 같지만...
응~ 괜찮아~ 양말 안에 신는 거니까~
게다가 가장 효과가 좋아서 용서가 된다! 여러 개 더 살까 생각할 정도다.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여!!!
하지만 바닥에서 오는 냉기를 확실히 잡고 싶었다.
그래서 강철 방한 실내화를 샀다.
일 년 전쯤에도 살까 말까 하다가 말았던 상품이다.
이제 때가 된 것 같아서 구입.
내부는 폭신한 기모다.
따뜻하다!!!!
그냥 실내화의 개념으로 생각했는데, 야외도 가능한 신발인 듯하다.
밑 창이 튼실하고, 스타퍼도 있어서 발목에 바람 들어가는 걸 방지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마감이 깔끔하다.
따뜻하고~
포근하고~
편하다~
사이즈도 신고 벗기 편하다.
정말 마음에 든다.
디자인까지 귀여워 보이는 건 나의 착각일까.
까지는 못했지만 나아질 수 있는 가장 괜찮은 방법을 습득했다.
아직 발가락에 붉은 자국은 남아있지만 가려움과 붓기는 사라져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
????????
이런
합리적인
이유가
!
비누향수추천 ASAQ 압둘 사마드 알 쿠라시 바디머스크 (0) | 2022.09.28 |
---|---|
구멍 뽕뽕난 유니크한 신발 keen 유니크 +한 달 후기 (0) | 2022.06.25 |
여름 건성에게 추천하는 이너프 프로젝트 스킨 로션 세트 (0) | 2022.05.21 |
댓글 영역